[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직원 식당에서 청와대 직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점심시간, 청와대 비서동 직원 식당에 문재인 대통령이 등장했다. 메뉴도 특식이 아닌 3000원짜리 메밀국수와 반찬 세 가지였다.
문 대통령은 기술직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고, 음식을 조리하는 직원들한테도 인사를 건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집무실은 공식적인 큰 행사가 있을 때 사용하고, 평소에는 참모진이 근무하는 여민관 3층에서 일하기로 했다.
보고를 할 때마다 걸어서 10분 거리를 오가는 불편을 덜고, 대통령이 참모들과 보다 활발하고 빈번하게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문 대통령은 비서동의 명칭도 전 정부에서 사용하던 백성을 위한다는 뜻의 ‘위민관’에서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 한다는 의미의 ‘여민관’으로 바꾸기로 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