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 ‘대통령이 커피 대신 국산차 사랑했으면’ 멘트 논란

김주하 앵커 ‘대통령이 커피 대신 국산차 사랑했으면’ 멘트 논란

기사승인 2017-05-13 16:46:25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김주하 MBN 앵커가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커피를 즐기는 사진을 두고 일부 네티즌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아 아쉬워 한다는 보도를 한데 따른 것이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12일 MBN 뉴스8에서 '이 한장의 사진' 코너에서 "우리나라 새 대통령은 유난히 커피를 사랑한다고 하죠. 직접 원두를 볶고 내릴 정도라고 하니까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논란은 이어진 김 앵커의 멘트인데 "그런데 이 사진을 보고 올라온 댓글도 다양합니다. 커피 대신 국산차를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부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까지"라고 말한 것이다.

김 앵커는 "국민들이 대통령을 사랑하면 할수록 기대하고 바라는 건 더 많아지나 봅니다"라고 멘트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김 앵커의 브리핑이 적절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네티즌은 김주하 앵커가 일회용컵으로 커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비난하기도 했다.

특히 서권천 변호사는 13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김주하씨가 대통령이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좋았겠다는 말을 네티즌 의견을 앞세워 말합니다. 전임 대통령이 일회용으로 변기를 뜯어 고쳐 쓰던 시절에 꿀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며 부역하던 사람의 입에서 나올 소리가 아닙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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