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계명대가 최근 교육부의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국고지원금 1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대학의 대입전형 운영계획 및 현황, 전형 운영여건 및 중·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종합 평가, 고교교육에 기여하는 우수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계명대는 2013년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특기자전형 축소 또는 폐지 등 대입전형 개선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는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를 100%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교과반영과목 및 교과반영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대입설계 프로그램’을 통해선 사교육 없이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고른 기회 전형의 확대, 정보소외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에도 노력하고 있다.
계명대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이 지역 최대 규모의 국고지원을 받은 만큼 지역거점 대학으로서 공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상담·진로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대입전형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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