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5·18 광주정신, 헌법 전문에 담아 개헌 완료할 것”

문재인 대통령 “5·18 광주정신, 헌법 전문에 담아 개헌 완료할 것”

기사승인 2017-05-18 10:47:17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 전문에 ‘5·18 광주정신’을 담아 개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공약을 지키겠다”며 “광주 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은 비로소 온 국민이 기억하고 배우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자리매김될 것”이라면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개헌을 완료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과 국민 여러분의 동의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대선 후보 시절 ‘광주·전남’ 지역 공약으로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제시했다. 

현행 헌법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4·19 혁명의 정신 등을 계승한다고 명시돼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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