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2017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 개최

병원약사회, ‘2017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 개최

기사승인 2017-05-23 17:58:40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2017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전국 병원 약제부서장들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리자로서의 능력 배양 및 자질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1985년 이후 매년 5월중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해왔다.

금년도 관리자 연수교육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의료기관인증, 질 지표 등 업무 관련 주요 정책이나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식약처, 심평원, 보건복지부 등 관계자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한편, 한국병원약사회 제24대 집행부의 신규 주력 사업으로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약제부 지표 관리, 업무표준화, 조직문화 정립 등에 대해 각각의 위원회가 향후 2년간 어떤 사업을 추진해 나갈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는 ‘포노 사피엔스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약제부서를 이끌어가는 관리자들에게 시대의 키워드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김효정 식약처 마약관리과장이 ‘의료용 마약류 관리정책의 변화’, 김정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준비 TF 위원장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 2017년도 한국병원약사회 신규 주력 사업에 대해 정책, 질향상, 표준화, 기획 4개 위원장의 발표가 진행됐고,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장선미 교수의 ‘약제서비스와 질지표에 대한 이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동숙 약제정책연구팀장의 ‘외국의 입원환자 의약품 관련 지표 현황’ 및 정은영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의 ‘인증, 환자안전 등 의료질 향상 정책방향’에 대한 특강이 각각 진행됐다. 

인증평가와 관련해 질지표에 대한 이해와 표준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관련된 정책과 준비 방향에 대한 정부기관 관계자들의 강의가 각 병원에서의 업무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현안토의 시간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 ,질향상 활동 및 임상질지표 공유, 약제수가 개선을 위한 임상약제업무, 요양병원 및 중소병원 업무개선 및 표준화, 환자안전을 위한 약제부서 활동, 의료기관 인증평가 약제문항 개발방향, 약제업무 질지표와 약사인력 등을 주제로 분임토의가 진행됐으며, 토의 후 조별 발표를 통해 토의결과를 공유했다. 

이은숙 병원약사회장은 “이번 연수교육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같이 당면한 업무 수행과 현안뿐 아니라 질 지표와 같이 병원약사의 직능과 병원 약제업무를 발전시키기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업무에 대해서도 같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들이 다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현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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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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