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지진방재시스템 구축 가속도

경북형 지진방재시스템 구축 가속도

기사승인 2017-06-08 11:46:31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지진대응에서 복구단계까지 체계적인 지진방재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7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내 지진방재 관련 전문가 및 지진안전분과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진방재 관련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경북 지진방재 5개년 종합 실행대책 수립 연구용역’과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향상을 위한‘건축물 내진기능 향상방안 연구용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경상북도 지진방재 5개년 종합 실행대책 수립 연구용역’은 경북의 지진 유형과 지진대응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또 해외의 선진 시스템을 비교 분석해 경북도에서 수립한 지진방재 4대 전략의 구체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진방재 4대 전략은 지진 대응 조직 및 연구기능 강화, 각종 시설물에 대한 내진기능 보강, 지진경보 및 대피시스템 개선, 교육훈련·홍보 강화 및 매뉴얼 정비 등이다.

‘건축물 내진기능 향상방안 연구용역’은 민간건축물 내진율 향상을 위해 경북지역에 맞는 효율적인 내진보강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도는 앞으로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 결과물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 및 체계적인 지진방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진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진방재체계를 구축해 경북의 지진방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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