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합천=이영호 기자] ‘소용량․소포장’ 제품 선호와 1인 가구 확산에 따라 경남 합천군이 시범재배한 애플수박이 성공적으로 재배돼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농가 소득원 창출을 위해 농민들과 함께 율곡면 제내, 임북 일대 애플수박 시범단지 1.3ha를 조성했다.
제대로 자란 애플수박은 오는 20일부터 출하돼 8월까지 약 4만통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같이 생겨 애플수박으로 불리는 미니수박은 사과보다는 크지만 일반수박의 4분의 1정도 크기에 1kg내외의 무게로 운반이 편리하고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다.
특히 11~13brix 정도의 높은 당도와 얇은 껍질로 맛과 편리성에서 대형수박과 견주어 볼 만 하다.
애플수박은 포복재배방식으로 포기당 한 개씩 수확하는 일반 수박에 비해 시설 이중하우스 내 공중유인 방식으로 재배함으로써 한 포기당 5~6개를 수확할 수 있다고 군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딸기 후작으로 적합한 애플수박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재배기술교육과 각종 시범사업 추진으로 소비자 선호형 신소득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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