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하우징 공동체, 의성 자두마을 조합원 모집

코하우징 공동체, 의성 자두마을 조합원 모집

기사승인 2017-06-22 13:16:51
[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의성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봉양면에 소박하고 건강한 코하우징 공동체가 들어선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마을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는 ‘의성 자두마을’이다. 

의성군과 민들레코하우징이 함께 하는 의성 자두마을은 전북 진안의 새울터와 충북 영동의 백화마을, 경남 하동의 노전해솔마을 등을 잇는 공동체 마을이다. 의성군 봉양면 풍리리 산 42-2 일대에 주택 45세대와 주민 공동시설로 구성되며, 조합원들은 서로 돕고 의지하며 활기찬 농촌을 만들게 된다.

대표적으로 의성군 봉양면에 자두 농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공동체인 일산자두권이 있는 만큼 자두권역 소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두마을에서 약 1km 거리에 일산 자두골 활성화 센터와 자두 테마공원, 저온저장고 등이 위치하며, 매년 7월에는 봉양자두밸리축제가 열린다. 

오는 2018년까지 100억 원(국비 56억 원, 지방비 44억 원)을 투입해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일원에 체류형(임대주택) 및 방문형 농장 시설, 체험 가공 시설, 커뮤니티 센터, 캠핑장 등을 조성하기로 한 것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마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반 조성 공사비 지원 및 정책 자금 장기 대출, 1가구 2주택 제외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의성 자두마을은 남쪽으로 금성산이 조망 가능한 입지에 자리를 잡으며, 각 세대 별 넉넉한 마당과 주민 편의 및 교육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두꺼비 학교를 통해 사전 교육과 입주 후 교육이 진행되고, 주민공동시설을 중심으로 이웃 간 친목 도모와 마을 기업 활동,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친다. 

민들레코하우징 관계자는 “의성 자두마을은 마을 발전을 위해 모두가 고민하고 노력하는 코하우징 공동체로, 도시민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귀농 및 귀촌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함께할 수 있다”라며 “2019년에 기반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2020년에 건축 및 입주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성 자두마을에 대한 정보는 자두권역센터에서 개최하는 설명회를 통해 얻을 수 있다.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