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마약퇴치의 날(6.26.)을 맞이해 오는 26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제31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손문기 식약처장을 비롯해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박민표 검찰청 강력부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마약퇴치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약퇴치 유공자 정부 포상, 마약퇴치 공모전 시상, 마약퇴치 선포식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우선 마약퇴치 유공자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정부포상(총 42명)과 각계의 축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20여 년간 마약퇴치를 위한 교육, 홍보, 뮤지컬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온 구본호 약사가 국민훈장동백장을, 마약사범 단속에 공로가 큰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용일 검사가 근정포장을 받게 된다. 또한 4개 대학교의 마약퇴치 동아리가 참여하는 마약퇴치 선포식과 더불어 ‘당신은 꽃보다 아름답다’를 주제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기념공연(샌드아트)이 이루어진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철저한 마약류 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 중독자 재활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마약 청정지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정부의 노력과 발맞추어 마약퇴치를 위한 모든 국민의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