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가 27일 보건복지부의 ‘2016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는공익활동, 시장형사업, 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사업 수행기관의 일자리사업 추진 역량 및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대구시는 가장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공익활동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시장형사업 분야에서는 서구시니어클럽이 최우수상, 인력파견형 분야에서는 중구시니어클럽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 분야별로 대구시가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는 지난해 355억원의 예산을 들여 265개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운영, 어르신 1만9,000여명에게 적성과 소질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2015년부터전액 시비로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을 공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특색 있게 시행했다.
시는 올해에도 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2만여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토록 돕고 있으며, 새정부의 일자리정책기조에 발맞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일자리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는 시의 각 수행기관과 자치단체가 서로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