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치아건강 관리 방법 담은 주제영상 공개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치아건강 관리 방법 담은 주제영상 공개

기사승인 2017-06-28 13:37:16

[쿠키뉴스=박은비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치아건강 관리 방법’을 담은 주제영상을 개발하고, 지난 6월 9일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통해 공개하였다.

공개된 영상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인 ‘그 이(齒)와의 평생 동행, 내 인생의 건강 미소!’의 세부적인 내용을 ‘연인과의 러브스토리’ 콘셉트로 재구성한 것으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치아를 ‘그 이’로 칭하여 ‘연인 사이의 호칭’과, 한자어 ‘이 치(齒)’의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표현함으로써, ‘구강건강’을 자연스럽게 ‘사랑이야기’로 연결한 점은 흥미로운 발상으로 평가받는다.

3분으로 구성된 이 영상은 한 쌍의 ‘치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첫 만남, 연인사이로의 발전, 다툼, 이별, 재회’를 겪는 과정이 이어지면서 적재적소에 ‘구강건강’ 정보가 배치되어 있다. 

첫 만남이 시작되는 도입부에서는 주인공들의 매개물로 ‘칫솔’이 등장하면서 구강건강관리의 기본이 되는 ‘올바른 칫솔질’을 강조한다. 칫솔질은 구강건강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음식을 먹은 후, 잠자기 전에 반드시 개인의 구강상태에 맞는 방법으로 실천해야 한다.

이후 연인사이로 발전되는 과정부터는 치아 건강을 위한 불소의 필요성을 이미지로 보여줌으로써 국민에게 ‘적정 불소 이용’을 설득하고자 하였다.

불소(F-)는 치아 표면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충치를 발생시키는 세균(뮤탄스 등)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여 충치를 예방한다.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의 사용, 불소 용액으로 입안 헹구기, 불소 도포,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 등으로 충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충치 유발 식품에 대한 경고는 두 주인공의 갈등 상황을 통해 전개되는데, 이러한 갈등 해결의 과정에서 ‘설탕 섭취 제한’, ‘치실 사용’이 강조된다.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충치 유발 세균의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고, 특히 끈적끈적한 식품의 경우 치아에 오래 남아 충치를 유발하기 쉬우므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 사이사이 음식물은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가 어려우므로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면 더욱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치과에서의 재회 장면을 통해 ‘정기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필요성에 대해서도 환기시킨다.

치석은 잇몸병의 주원인이 되므로, 주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개발원 관계자는 “구강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소중한 치아와의 평생 동행을 위해 영상에 제시된 다양한 전략들이 건강한 실천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주제영상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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