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개 中企, 태국-싱가포르에서 1016만 달러 규모 수출길 열었다

경기도 9개 中企, 태국-싱가포르에서 1016만 달러 규모 수출길 열었다

기사승인 2017-06-28 15:19:21


[쿠키뉴스 의정부=정수익 기자] 경기도 중소기업들이 동남아 현지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9개사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수출기업협회 주관의 ‘2017 경기도 태국-싱가포르 통상촉진단에 참가, 현지 바이어들과 총 78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10167000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사진).

이번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도내 중소기업들은 골든건설기계, 네브레이코리아, 바이오세라, 베이비원코리아, 삼원안전, 스킨사이언스, 에코웨이, 제이티, 포스텍 등이다.

이들 기업은 우리나라 2대 교역국인 아세안(ASEAN)의 대표시장인 태국 및 싱가포르에서 수출상담회와 업체 개별방문 상담 활동을 벌였다. 특히 민간 네트워크의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 및 해외마케팅 지원이 뒷받침돼 MOU 체결 및 독점계약 추진, 기술이전 상담 등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도로안전용품 제조업체인 삼원안전은 태국 현지 1·2위 도로안전용품 회사인 S사와 C사에 샘플 계약 및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게 됐으며, 이외에도 정비기관인 싱가포르 국토교통청과 샘플계약을 추진하는 등 총 29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끌어 냈다.

바이오세라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세라믹 필터를 적용한 가정용 공기정화기를 소개해 싱가포르 공기정화설비 공급업체인 K사와 연간 5000대 규모(60만 달러)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하는 등 총 18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광통신 전문기업 포스텍은 태국 S사와 태국 메이저 통신사의 대형 프로젝트 입찰에 앞으로 계속 참여하기로 하고 우선 1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싱가포르 메이저 공연 업체에 2만 달러치의 특수 컨텍터 제품 초도 계약을 체결함은 물론, 이를 발판으로 향후 싱가포르 방송/공연 시장에 대형 오더 판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물 안쓰는 친환경 무수(無水) 소변기에코웨이는 싱가포르 화장실협회와 업무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관련 유통을 하는 현지 S사와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현지 에이전트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골든건설기계는 독점 딜러계약 등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5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게 됐고, 국내 LED 실외등 부문의 선두 주자인 네브레이코리아은 태국 S사와 조명제품 공급에 대한 독점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과 매칭 상담회가 도내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앞으로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도내 우수 산업을 중심으로 한 통상촉진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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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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