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용안·망성에 '물벼락', 150㎜ 육박...비닐하우스·주택·논경지 침수피해

전북 익산 용안·망성에 '물벼락', 150㎜ 육박...비닐하우스·주택·논경지 침수피해

기사승인 2017-07-06 22:12:45


[쿠키뉴스 익산=김성수, 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에 100㎜가 넘는 국지성 폭우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6일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익산시 재난상황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익산 용안면에 144㎜, 망성면에 121㎜에 달하는 물벼락이 떨어졌다.

또 용안과 망성면에 인접해 있는 지역에도 폭우가 이어졌다.

이 폭우로 인해 용안과 망성면 일대 비닐하우스와 논경지, 주택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일대 수박과 메론을 재배하는 16개 농가의 비닐하우스 11개동이 폭우에 침수된데 이어, 논 6000여평도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택 1동이 침수되고, 주택 4동은 부분침수된 상태다.

현재 익산시 재난상황실은 현장에 직원들을 내보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이 지역과 인접한 충남 논산 일대에 강한 비구름이 지나가면서 비가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tarwater2@kukinews.com, jbeye@kukinews.com

김성수 기자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