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가안보·국방개혁 위해 임명” 국민들에 이해 요청

文대통령 “국가안보·국방개혁 위해 임명” 국민들에 이해 요청

기사승인 2017-07-13 19:17:52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 32일만에 장관에 임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인한 국가안보와 시급한 국방개혁을 위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방침을 밝히며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엄중한 국내외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국가안보를 위해 국방부 장관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문 대통령의 임명 방침을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남북 대치가 심화하고 국제사회에서는 대북 제재 강화가 논의되는 심각한 상황이며, 군 인사와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사기 진작이 필요하며 더 강력하고 유능하고 깨끗한 군을 위한 국방개혁도 더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송 후보자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한 국회의 노력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해서도 임명장을 수여한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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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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