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만취한 상태로 여자친구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여자친구를 때린 뒤 트럭으로 여자친구를 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손모(22)씨를 18일 붙잡았다.
손씨는 같은 날 새벽 2시쯤 서울 중구 신당동 골목에서 여자친구의 얼굴과 배 등을 수차례 가격했다. 주변 시민들의 제재에 흥분한 손씨는, 여자친구를 치기 위해 트럭 운전대를 잡았다. 당시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1.265%다.
손씨는 조사 과정에서 “여자친구와 1년 정도 만났다”며 “불화를 겪던 중 술김에 폭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손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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