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드러난 위험성…여성긴급전화 24시간 상담 지원

데이트 폭력, 드러난 위험성…여성긴급전화 24시간 상담 지원

기사승인 2017-07-19 20:34:36

[쿠키뉴스=조계원 기자] 데이트 폭력에 대한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데이트 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연인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특수폭행 등)로 손모(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18일 오전 혈중알코올농도 0.165%인 상태에서 연인관계인 20대 여성을 때려 여성의 치아 6개를 손상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의 데이트 폭력 사건이 알려진 이후 사회 각층에서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대표적으로 가수 주니엘은 자신의 SNS에 "8367명..?"이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지난해에만 데이트 폭력으로 8367명이 입건된 것에 대해 놀란 반응을 보였다.

실제  지난해 연인 간 폭력 사건으로 입건된 사람은 8367명(449명 구속)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연인을 살해하거나 살인미수로 검거된 사람도 52명에 달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데이트 폭력 상황이 발생할 경우 112와 여성 긴급전화(1366) 등에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여성 긴급전화의 경우 연중무휴 24시간 데이트폭력 피해 상담과 대응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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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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