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전북도의회가 올해 제1회 추경예산 전북도 5조4664억 원과 도교육청 3조673억 원을 심의・의결했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 추경요구액 3091억 원 중 12억 원, 도교육청 추경요구액 2222억 원 중 167억 원이 삭감됐다.
도 삭감예산을 보면, 예결위가 각 상임위의 ‘도정현안 정책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과 ‘전북연구원 출연금’ 등 삭감 의견을 받아들였다.
예결위는 심사과정에서 쟁점이 된 ‘전북 인권문화 컨벤션’은 구체적 계획 미비, ‘전북인물사전’과 ‘전북도공무원교육원 현관 콘텐츠 정비’는 과다 편성 부분이 있어 적정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며 일부를 삭감하는 등 총 12개 사업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했다.
도교육청 삭감예산을 보면, 도 경우처럼 ‘교육감 공약사항 관리’ 등 과다 편성 예산에 대해 적정금액으로 일부 또는 전액 삭감됐다.
최영일(순창) 예결위원장은 "누리과정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도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기존에 5개월분만 편성됐던 2017년 누리예산이 전액 편성된 것에 대해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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