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재인 대통령, 北 미사일 발사 징후 사전 보고 받았다”

靑 “문재인 대통령, 北 미사일 발사 징후 사전 보고 받았다”

윤영찬 수석 “정부, 북한 도발 움직임을 24시간 면밀히 주시” 강조

기사승인 2017-07-30 19:34:38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보고 받았다고 30일 청와대가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자강도 무평리에서 발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을 26일 보고받았다”고 밝히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사실 역시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사전에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설명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과 관련해 우리 군의 대응에 취약점이 드러났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임시배치를 지시했으며 우리 군은 미군과 동해안에서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윤 수석은 “미사일 발사 이후 진행된 한미 간 일련의 대응 조치는 미사일 발사 사실을 몰랐다면 준비할 수 없는 내용들”이라며 “국방부를 포함한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24시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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