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정부가 2주택자 이상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시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일률적으로 10%포인트(P)씩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정부 부처들에 따르면 8월말 발표를 목표로 '가계부채종합대책'을 마련 중인 정부는 최근 이같은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하고 부처간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금융 대책의 핵심은 'LTV·DTI'의 조정 여부다. 매주 부처협의를 벌이고 있는 정부는 2주택자 이상에 대해 각각 70%, 60%인 LTV·DTI를 60%, 50%로 10%p씩 인하키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정부는 DTI 산출 방식을 정교하게 개선하고 LTV·DTI 규제를 현행 행정지도에서 감독규정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