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9개 대학·125개 초중고에 민간 클라우드 이용 지원

과기정통부, 9개 대학·125개 초중고에 민간 클라우드 이용 지원

기사승인 2017-07-31 12:00:00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 분야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과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하고자 국내 9개 대학과 125개 초·중·고등학교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전국 430개 대학을 대상으로 민간 클라우드 이용 희망수요를 받은 결과, 총 31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이 중 9개 대학을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학 민간 클라우드 이용 지원 대상 학교는 건국대, 경희대, 공주대, 동국대, 동서대, 서울대, 부산대, 세종대, 한동대며 제공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교육, 수강신청, 글쓰기 첨삭지도, 이메일, 온라인 강의·평가 등의 SaaS와 클라우드 기반 웹서비스를 위한 IaaS로 약 6만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이 서비스들을 이용하게 된다.

현재 국내 대학 정보화 환경은 초기 구축된 시스템의 경직성과 노후화 등으로 전체 정보화 예산 대비 유지보수비 비율이 44.3%까지 증가하는 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학의 정보화 환경을 신속하고 유연한 서비스 환경으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공공부문(대학) 민간 클라우드 선도활용 사업’을 통해 대학별 맞춤형 서비스를 구성·제공함으로써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다른 대학과 공유하는 등 이용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2015년 23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디지털스쿨백팩’을 올해 125개 학교로 확대 보급한다. 디지털스쿨백팩은 SW교육 콘텐츠와 수업·과제관리, 소통·협업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상학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교육 분야에 다양한 민간 클라우드 선도활용 사업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분야별로 요구되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공공분야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