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만’ 오디오 다음달부터 국내 정식 판매 개시

삼성전자, ‘하만’ 오디오 다음달부터 국내 정식 판매 개시

기사승인 2017-07-31 16:42:04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가 인수한 오디오 브랜드 ‘하만(Harman)’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이 정식으로 국내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하만의 브랜드 중 우선적으로 하만카돈, JBL, AKG 브랜드 컨슈머 오디오 제품을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하만은 커넥티드카 등 전장 사업 분야 뿐 아니라 70년 역사의 오디오 사업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3월 삼성전자와의 인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강남본점·강서본점 등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 30개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하이마트 등 국내 모든 가전 매장으로 하만 오디오 제품의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백화점에는 삼성 프리미엄 TV와 모바일 제품을 연계해 통합된 제품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제품을 전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매장에 따라 별도 청음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하만 오디오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하만 오디오 전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애프터서비스(AS)를 수행하고 전국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통해 서비스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 안에는 컨슈머 오디오 전문 컨설턴트 육성과 함께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하만 전문 매장을 열고 오디오 사업 전문 역량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박병대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그 동안 하만 오디오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어서 국내 소비자들이 아쉬워했다”며 “이제 하만이 삼성전자를 만나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하만의 고품격 오디오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판매되는 하만 제품은 JBL 스피커 8종, 하만카돈 스피커 5종, JBL 이어폰·헤드폰 17종, AKG 이어폰·헤드폰 6종, 사운드바 4종 등 총 40개 모델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