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10기가 인터넷 시범 서비스…1기가 다운에 0.8초

SKB, 10기가 인터넷 시범 서비스…1기가 다운에 0.8초

기사승인 2017-08-03 09:28:37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서울·안양지역 일부에서 국내 최초로 10기가(10Gbps)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기가인터넷(1Gbps) 서비스의 10배, 광랜(100Mbps) 서비스보다 10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로 0.8초만에 1GB 용량의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과 함께 공동 개발한 ITU 국제표준 기술 기반의 ‘NG-PON2’ 기술을 이용해 10기가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NG-PON2 기술은 최대 40Gbps 트래픽 전송이 가능한 광가입자망 기술로 통신국사에서 이용자 근처의 장비까지 최대 40Gbps 전송속도를 확보함으로써 안정된 10Gbps 인터넷 서비스의 제공을 가능케 한다.
 
SK브로드밴드는 2006년 처음으로 2.5Gbps 트래픽 전송이 가능한 ‘G-PON’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2014년 ‘ITU 전권회의’에서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는 2020년까지 광가입자망 기술 고도화를 통해 100Gbps 전송기술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8K UHD 등 대용량 방송 콘텐츠와 홀로그램 멀티뷰, 멀티앵글 IPTV 등 실감영상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지속적인 ‘테크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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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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