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패션조합, ‘직물과 패션의 만남’으로 북미 시장 노크

대경패션조합, ‘직물과 패션의 만남’으로 북미 시장 노크

기사승인 2017-08-03 17:31:45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패션도시 대구의 섬유기업과 패션 디자이너들이 손을 잡고 북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 전시’에 참가, ‘2017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을 진행한다.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전시는 미주 최대의 패션 전문 박람회로 지난해를 기준으로 1900여 개의 브랜드와 6만4000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미국 최대의 전시 주최 전문사인 UBM이 주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구의 섬유기업이 개발한 차별화된 소재를 활용해 대구 디자이너들이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메지스’, ‘투에스티’, ‘센추리클로’, ‘랭엔루’, ‘워크웨어’, ‘날프로젝트’ 등 대구의 6개 브랜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가운데 ‘메지스’는 송이실업의 오간디 원단에 원진실업 디자인사업부 소속 이정걸 화가의 작품을 디지털프린트 또는 여성스러운 플라워 자수로 수놓은 원단을 사용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대경패션조합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9월 18~24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30회 밴쿠버 패션위크 SS18 시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노동훈 이사장은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패션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대구·경북 섬유·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경북 패션산업 활성화와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을 위해 올 하반기에는 그동안 잘 개척하지 북미 시장을 정조준 했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