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일본 경찰이 국보에 낙서를 하고 간 한국인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라(奈良)현 나라시에 위치한 법당 도다이지(東大寺)의 국보 법화당(三月堂)에 ‘임채현’이란 글자가 발견됐다. 일본 경찰은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용의자를 수사하는 중이다.
해당 낙서는 날카로운 물질로 나무를 긁어낸 듯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법화당 서쪽 난간에 새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세로 약 10cm, 가로 약 40cm 크기다.
나라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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