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분기 매출 222억원 영업손실 28억원 기록

위메이드, 2분기 매출 222억원 영업손실 28억원 기록

기사승인 2017-08-09 16:22:04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222억원, 영업손실 약 2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중국 킹넷 계열회사 ‘절강환유’와 법률적 분쟁으로 인식하지 못한 매출이 분기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면 미인식 매출이 반영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적극적으로 합작법인(JV), ‘미르의 전설’ IP(지식재산권) 사업 확장, 자체 대작 모바일 게임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합작법인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달 위메이드는 중국 샹라오시 인민정부와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맺은 바 있다.
 
또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예즈 스타 게임과 웹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주최하는 WCA와 ‘미르의 전설2’ 대회 관련 개최와 방송 권한에 대한 수권(권한 위임) 계약을 진행했다.
 
미르의 전설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게임들의 중국 출시도 이어진다. 덕청성락의 HTML5 게임 ‘전기래료’가 지난달 출시됐고 팀탑 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열화뇌정’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 ‘이카루스M’과 ‘미르 모바일(가칭)’ 등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피싱 스트라이크’가 막바지 준비에 있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분기 법적 분쟁으로 인해 매출을 인식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분쟁이 원만히 해소되면 한꺼번에 인식 될 부분”이라며 “향후에도 법적 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합작법인, 신규 IP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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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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