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본명 이진기·28)가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온유는 12일 새벽 강남 유명 클럽에서
춤추던 20대 여성 A 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수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를 목격한 A 씨의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이 온유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온유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온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 자료를 통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상대방도 모든 오해를 풀고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는 고소취하서를
피해 여성이 아닌 온유 측 변호인이 대신 제출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경찰은 성추행의 경우,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혐의가 드러나면 처벌이 가능한 만큼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온유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 출연할 예정인데요.
극 중 온유는 연애를 모르는 공대남 권호창 역을 맡아,
데이트 폭력으로 상처를 입은 정예은(한승연 분)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모습을 그립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성추행 혐의로 구설에 오른 온유의 배역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mi****
솔직히 드라마 캐릭터와 너무 안 맞는다.
연애 숙맥인데 성추행 이미지ㅋㅋㅋ 이건 좀 아닌 듯
jc****
더군다나 극 중 역할이 연애 숙맥에, 데이트폭력 피해에 트라우마 있는 정예은 상대인데...
아니라고 봅니다...
co****
반성 중이면 그냥 하차로 보답해 주세요
ro****
팬들 위해서라도 하차하자...
no****
배우는 많다... 숙맥이고 순수한 이미지로 캐스팅한 거 아니야?
lo****
청춘시대에서 예은은 데이트 폭력 피해자였고
온유가 맡은 역할은 예은과 상처를 치료해가는 역할인데
실제 추행 사건으로 경찰에 체포된 사람이 그 역할을 맡으면
청춘시대를 보는 사람들이 뭘 느낄 수 있겠어요.
청춘시대 제작진은 힘들어도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청춘시대2」 관계자는 다수 매체에
"온유의 하차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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