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총파업을 위한 투표를 오는 24~2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17일 오전 서울 성암로 MBC 사옥 앞에서 열린 규탄집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이 가결되면 MBC는 2012년 이후 5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MBC 아나운서 협회도 이날 총회를 열고 소속 아나운서 26명이 오는 18일 오전 8시부터 출연과 업무 중단 등 제작거부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MBC는 현재 시사제작국, 콘텐츠제작국 PD·기자에 이어 보도국 기자와 아나운서까지 280여 명의 직원들이 공정방송과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 거부에 돌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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