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TV에 음악 식별 검색 서비스 ‘샤잠’ 적용

삼성전자, 스마트 TV에 음악 식별 검색 서비스 ‘샤잠’ 적용

기사승인 2017-08-17 16:45:35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가 17일부터 모바일 기반 음악 식별 서비스 ‘샤잠’의 음악 검색 기능을 스마트 TV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샤잠 기능은 드라마, 영화, 오락, 음악 프로그램 등 영상 콘텐츠를 TV로 시청하는 도중 음악 식별 검색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TV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의 음원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V 리모컨으로 해당 기능을 실행시키거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이 노래 뭐야?”와 같이 말하는 것으로 이용 가능하다.
 
검색했던 음악들은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스마트 TV와 연동돼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재생해 원곡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는 현재 멜론, 벅스, 스포티파이, 냅스터, 디저 등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QLED TV’를 포함한 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 전 모델에서 뮤직 앱 업데이트를 통해 샤잠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7개국에 우선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샤잠과 같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지닌 기업들과 협력해 삼성 스마트 TV가 진화해 가는 모습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잠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스마트폰 앱으로 수초 내에 식별해 노래 제목과 가수, 앨범 정보 등을 알려 주는 서비스로 전 세계 7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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