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17일 도내 산란계 농장 259곳에 대한 검사를 모두 마친 결과 비펜트린 검출 4곳 외에 2곳에서 피프로닐이 추가로 검출됐다.
살충제 성분인 피브로닐이 검출된 농장은 경주시 외동읍 소재 A농장과 의성군 다인면 소재 B농장이다. 경주 농장은 0.018㎎/㎏, 의성 농장은 0.01㎎/㎏이 검출됐으며,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 0.02㎎/㎏보다 낮다. A농장은 3만 마리, B농장은 5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경북도는 피프로닐의 경우, 잔류허용 국제기준 이하라도 검출된 계란에 대해서는 유통 판매 중단시키고, 조속히 전량 회수해 폐기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경북도내 계란 살충제 전수검사는 완료됐으며, 총 검사대상 259곳 중 253곳은 적합으로, 6곳은 부적합으로 최종 판정됐다.
앞서 오전에는 칠곡 지천면 소재 농가 3곳과 김천 개령면 소재 농장 1곳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