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등급 분류… 재정지원 제한 여부·수위 결정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재정지원이 제한되는 하위 등급을 받았던 대학들이 2년 차 구조개혁 이행사항을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를 평가한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는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 E 등급을 받았던 4년제 대학 32곳과 전문대 35곳 등 67개 대학에 부과했던 이행과제를 점검해 그 결과를 대학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결과는 이행 실적에 따라 1∼3그룹으로 구분됐는데, 해당 등급에 따라 내년도 재정지원 제한 여부 및 수위가 결정된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가진 뒤 오는 28일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4년제 대학 10곳과 전문대 15곳이 1등급을 받아 올해 재정지원 제한에서 해제됐으며 2그룹 14개 대학, 3그룹엔 28개 대학이 포함됐다.
E등급 대학 가운데 경영 정상화가 필요한 서남대, 대구외국어대, 한중대,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등 5곳은 상시 컨설팅 대학으로 지정돼 폐교 위기에 몰렸다. 한중대와 대구외대는 25일부터 폐쇄명령 행정예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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