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위 통해 수렴한 의견 토대로 마련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교육부가 기간제교원과 영어회화·초등 스포츠 강사 등 교육 분야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다음 달 초 제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네 차례에 걸쳐 열린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내용을 바탕으로 9월 초까지 정규직 전환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각 시·도 교육청에 제시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심의위는 교육부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등 소속기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심의하고 있다.
교육부는 영어회화 전문강사, 다문화언어강사, 산학겸임교사, 교과교실제강사, 초등 스포츠강사, 유치원 돌봄교실 강사, 유치원 방과후과정 강사 등 7개 강사 직종과 기간제 교원에 대해서는 시·도 교육청이 공통으로 적용할 기준이 필요하다고 보고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법 테두리에서 논의할지, 법령을 손질할 경우 어느 수준까지 (개정을) 고려할 것인지, 직무의 대체 가능성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등을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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