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자가 구속됐습니다.
살인 혐의로 수사 중인 조 모 씨(28)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영화 미술감독 고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 씨는 외할아버지의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다른 가족과 분쟁을 벌여왔는데요.
조 씨는 재산을 받지 못한 고 씨에게 먼저 연락해
소송과 관련된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기로 했다고
경찰에 주장했다고 합니다.
조 씨는 USB에 관련 자료를 담아 고 씨에게 넘겼으나
2억 원을 주기로 한 약속과 달리 1000만 원 밖에 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는데요.
앞서 22일 송선미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측은
"송선미 씨 부군의 가슴 아픈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게 추측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유포되어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고 유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고 있다."며
추측성 보도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또 "본 사건은 기존 보도와 같이
외할아버지의 유산 상속 분쟁과 관련해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며
"고인은 피의자에게 거액의 금품을 주기로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wl****
솜방망이 처벌은 유가족을 2번 죽이는 일이다...
제발 강력하게 처벌하자!
ph****
살인 이유가 문제냐? 살인 자체가 문제지...
유산 문제든 뭐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행복한 가정이 어이없게 가장을 잃었다는 게 비극이다
qk****
병사도 아니고 교통사고사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남편이 살해됐는데 그 충격이 오죽할까....
가정사까지 꼬치꼬치 파고드는 기사들 좀 불편하네요...ㅠ
st****
송선미 씨 어떤 가정사가 있었는지 몰라도... 힘내세요!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더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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