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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든든한 우리 집 주치의가 함께 하는 시간이죠. 데일리 건강. 오늘은 내과 전문의 정현승 원장님과 함께 합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정현승▷ 네. 안녕하세요. 내과 전문의 정현승입니다.
김민희▶ 반갑습니다. 원장님, 오늘 데일리 건강에서는 어떤 주제로 이야기 나눠볼 지, 주제부터 알려주세요.
정현승▷ 오늘 제가 준비한 주제는 남녀 갱년기입니다. 갱년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시기입니다. 그러니 피할 수 없다면, 막연히 두려워하는 것 보다는 갱년기에 대해 잘 알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게 좋겠죠. 그래서 오늘은 갱년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민희▶ 네. 오늘 정현승 내과 전문의와 함께 알아볼 주제는 남녀 갱년기입니다. 얼마 전, 한 대학병원에서 이뤄진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 중에 14% 정도는 갱년기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많은 여성들이 느끼는 것처럼 갱년기는 부정적인 시기인 건지, 아니면 잘 이겨내면 오히려 그 후 인생에 도움 될 수 있는 시기인 건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 먼저 갱년기의 정확한 개념부터 알려주세요. 제2의 사춘기라고도 하는 갱년기. 어떤 시기인가요?
정현승▷ 간단히 설명 드리면, 갱년기란 청년기 이후 노년기로 접어드는 중간 시기에 호르몬 감소 등의 신체 변화에 따른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를 일컫는 말이 되겠습니다.
김민희▶ 청년기와 노년기의 중간 시기에 호르몬 감소로 인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바로 갱년기인데요. 이 갱년기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는 거죠?
정현승▷ 네. 그럼요. 맞습니다. 갱년기는 남녀 모두에게 공통으로 쓰일 수 있는 말입니다.
김민희▶ 남녀 갱년기. 성별로 볼 때, 어떤 차이가 있나요?
정현승▷ 이전에 주로 갱년기하면 여성에게 쓰는 말로 흔히 여겼는데요. 이는, 여성에서 생리가 불규칙해지다가 중단되고 다시 심신의 안정을 찾는 시기가 대략 5년에서 10년 정도로서 이 기간에 신체 변화에 따는 증세가 뚜렷하게 나타나 쉽게 갱년기라고 알아볼 수 있었기 때문에 주로 여성에게 쓰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남성의 경우에서는 폐경이라는 시기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급격한 신체 변화 없이 어느 시점부터다 라고 뚜렷하게 갱년기 증세를 느끼지 못하고 서서히 진행하게 되는데요. 그게 남녀의 차이가 되겠습니다.
김민희▶ 여성은 폐경이 있으니 대력적인 시기를 알 수 있지만, 남성은 그렇지 않다는 게 차이점이 되겠군요. 그럼 갱년기는 일반적으로 몇 세 정도에 시작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정현승▷ 개인차는 있지만 주로 여성의 경우에 있어서, 폐경 연령인 48세 정도를 기준으로 할 때, 폐경 2-3년 전 생리가 불규칙 해지는 시기부터 갱년기 증세를 느낄 수 있고요. 남성의 경우에서도 남성호르몬 수치의 감소가 뚜렷해지기 시작하는 50세 전후에 갱년기 증세를 느끼기 시작할 수 있지만, 개인 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김민희▶ 네. 그리고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백세 시대라는 말을 많이 쓰잖아요. 실제로 평균수명도 늘었고요. 그럼 평균수명이 늘면서, 갱년기가 발생하는 시기도 늦어지고 있나요?
정현승▷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라 갱년기도 아주 늦게 찾아온다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인간이 신체의 성장기를 지나는 시점은 비슷하기 때문에 갱년기가 찾아오는 시기 또한 비슷하고요. 오히려 환경적인 영향이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폐경을 동반한 갱년기가 더 빨라지는 경향도 볼 수 있겠습니다.
김민희▶ 오히려 갱년기가 더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군요. 평균 수명이 늘면서, 갱년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인데요. 그 시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여성의 경우 폐경 2-3년 전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시기부터 갱년기 증세를 느낄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럼, 폐경기와 갱년기가 겹치게 될 수도 있는 건가요?
정현승▷ 우리가 혼동하여 사용하는 단어가 폐경기와 갱년기인데요. 갱년기는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들면서 노화하는 시기를 전체적으로 일컫는 넓은 개념인 반면에, 폐경기는 그야말로 여성에 있어서 생식기능과 관련하여 중단되는 시기를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꼭 똑같이 겹치는 시기는 아니고요. 다만 갱년기의 중간에 폐경기가 나타나고 그때 갱년기 증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폐경기를 갱년기라고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것이 되겠습니다.
김민희▶ 네. 폐경기에 비해 갱년기가 좀 더 넓은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갱년기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생기고, 또 증상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실제로 그런가요?
정현승▷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여성은 폐경을 전후해서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그와 관련된 호르몬 부족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증상을 상대적으로 갑작스럽게 더 심하게 느끼고 더 많이 나타난다고 알아챌 수 있을 뿐이지, 남성도 마찬가지로 신체 노화는 진행하기 때문에 여성에서만이 갱년기가 많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남성은 폐경이라는 과정도 없고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도 없어 갱년기가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심한 변화는 느끼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민희▶ 남성은 갱년기가 서서히 진행된다고 하지만, 개인에 따라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거죠? 상당한 우울감이나, 의욕 저하 등으로 힘들어할 수도 있을까요?
정현승▷ 물론입니다. 갱년기가 점차 진행하기 시작하는 연령대가 50대 전후인데, 이때는 사회적이나 가정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나 역할을 하는 시기가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도 많은 시기인데, 이 때 근력이나 민첩성이 떨어지고 일에 집중이 안 된다면 불안감이나 우울감 등이 더 해지고 발기력까지 떨어지면 삶에 대한 의욕도 더 떨어질 수 있겠죠.
김민희▶ 네. 남성이라고 해서 갱년기를 쉽게 여기면 안 되겠어요.이어 다음 질문 드릴게요. 오늘의 주제인 이 갱년기는 우리들 누구에게나 생기는 건 아닌 거죠? 특별한 갱년기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는 거죠? 어떤가요?
정현승▷ 피터팬이 아닌 이상 노화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지만, 갱년기 증세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른데요. 대략 여성의 경우는 갱년기 나이 시기에 70-80%정도 증세를 느끼며, 그 중 10-15%는 아주 심한 증세를 느끼는 반면, 나머지 사람들은 가볍게 또는 드물게 모르고 지나가기도 하고요. 남성의 경우는 50세를 기점으로 60세에 이르면 호르몬 감소가 진행하면서 갱년기 증세를 느끼는 빈도가 많아집니다.
김민희▶ 그렇게 사람마다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뭔가요?
정현승▷ 네. 그 이유는 갱년기가 성 호르몬 뿐만 아니라 성장호르몬 이라든지, 멜라토닌 등의 다른 호르몬 작용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일 수 있고요. 또 기저의 생활 습관이나 신체 상태, 환경 및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김민희▶ 네. 여러 호르몬이나 습관, 환경에 따라서 갱년기 증상이 심하게 오기도 하고,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그 갱년기 증상에 대해 살펴볼게요. 먼저 증상을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여성부터 알려주세요.
정현승▷ 여성의 경우에 있어서 폐경기 즈음에 내분비 호르몬 이상과 자율신경계 실조 증세에 의해서 증상이 유발되는데요. 흔한 증상으로 가슴이나 목 부위부터 얼굴로 오르는 열감 발생과 이후 식은땀이나 으스스한 느낌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요. 수면을 방해해서 피로감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뼈의 형성을 유지해주는 작용이 없어져 골다공증이 진행하고 관절통, 허리통증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요. 정신적으로 우울감과 불안감, 신경과민 및 집중력의 결핍이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성욕 감소와 질의 위축, 염증 및 이로 인한 성교 통증으로 인해 남편과 잠자리를 피하게 되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신체 전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럼 남성의 경우는 어떤가요? 남성은 어떤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려주세요.
정현승▷ 남성의 경우에 있어서는 예전보다 발기가 세게 되지 않고 성욕이 감소하거나 피로감이 잘 가시지 않고, 근육량의 감소로 인해 근력이나 민첩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 키가 줄었다든지 탈모가 진행하는 증상이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정신적으로는 우울하거나 불안해지는 감정이나 삶이 재미가 없다는 생각 등이 자주 드는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민희▶ 네. 신체 증상에 있어서는 남녀 차이가 있지만, 우울하거나 불안해하는 증상 등은 공통적으로 나타나는데요. 만약, 50세를 전후해 이유 없이 불안하거나 우울하고 의욕이 떨어진다면, 갱년기를 의심해볼 수 있겠어요. 원장님, 그런 경우, 어떤 검사를 통해 갱년기 진단을 하나요?
정현승▷ 알려드린 증세를 느낀다면 본인 스스로도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겠는데요. 먼저, 자가 진단을 통해 본인이 갱년기 증세의 정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체크 리스트를 통해 여성의 경우, 25점 미만이면 경한 증상이고요. 25~35점 미만이면 중등도, 35점 이상이면 심한 증상을 느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네. 평소 갱년기 증상이 있으셨던 분들은 병원을 찾기 전, 먼저 자가진단을 통해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네요. 그럼 남성의 경우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그 방법도 알려주세요.
정현승▷ 남성의 경우에는 표에서 1번이나 2번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갱년기 증세가 있는 것이고요. 나머지 항목 중 3개 이상이면 갱년기 증상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네. 한 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가진단을 통해 갱년기로 진단되면, 병원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텐데요. 원장님, 병원을 찾게 되면, 또 다른 검사를 받게 되나요?
정현승▷ 네. 병원에 내원하시면 진찰 및 설문과 함께 간단하게 혈액으로 호르몬 검사를 시행해 보면. 정확한 진단과 갱년기 상태의 경중을 구분 할 수 있겠습니다.
김민희▶ 네.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증상이 있다면 참지 말고 부담 없이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텐데요. 원장님, 갱년기는 모두 다 진단과 동시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가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는 없나요?
정현승▷ 갱년기 증세라는 것이 노화와 관련된 호르몬 변화와 연관이 많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의 시기가 지나면 인체가 이에 적응하여 서서히 증세를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그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정현승▷ 갱년기 증세가 가볍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불안이나 우울 등으로 정신적 안정이 안 되거나, 삶의 의욕이 떨어진다면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고요. 신체적으로 앞서 말한 증상 등으로 인해 치료를 방치했을 경우 노년기에 들어 설 때 여러 가지 질병과 연관되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민희▶ 네. 이 시기가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여기면서, 무조건 참는 것이 좋은 건 아닙니다.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좋을 텐데요.이번에는 갱년기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정현승▷ 일단, 생활 개선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요. 여기에는 호르몬 생성을 유지해 주는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수면, 고른 식사 및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의 활동이 해당이 되겠습니다. 또한 집안에 갱년기 증세를 느끼는 분이 있다면 가족들도 이해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도록 도움을 주어야겠고요. 병원에서는 신체의 평가와 함께 정확한 진단 하에 환자에 맞는 안전한 상태에서 투여 받을 수 있는 약물 요법이나 주사 요법과 보조적인 영양물질 공급 등이 되겠습니다.
김민희▶ 앞서 알아봤듯이, 남녀 갱년기는 증상 면에서 신체적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그렇다면, 남녀 갱년기는 치료법도 달라지나요?
정현승▷ 갱년기 치료는 광범위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 치료만이 만병통치라고 볼 수는 없지만,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남녀 공통으로 부족한 성호르몬의 적절한 공급이 주 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알려드리면, 경구제 및 주사제를 사용한 치료가 있고요. 기타, 호르몬 생성과 관련된 영양 물질의 보조적 공급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호르몬 외에 성장 호르몬이나 멜라토닌 등의 주사제나 경구제 공급도 일정부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김민희▶ 네. 물론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갱년기 치료는 일반적으로 얼마나 받아야 하나요?
정현승▷ 딱 정해진 기간이 있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사안을 종합해 보면, 대략적으로 3년에서 길면 5년 전후로 갱년기를 극복하는데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꽤 오래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궁금한 게, 그렇게 꾸준히 치료를 받지 않고 도중에 멈출 경우,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지는 등, 문제가 될 수도 있나요?
정현승▷ 그건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가 진행하는 초기에 치료를 하다 중단한다면, 한창 진행하는 시기에는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증세가 더 심하게 느낄 수도 있고요. 반면 갱년기 증세가 어느 정도 완화되고 약해질 때 치료를 중단한다면 증세를 덜 느낄 수도 있습니다.
김민희▶ 네. 그리고 앞서 살펴본 것처럼, 갱년기는 약물이나 주사치료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런 치료를 무서워하는 경우도 있어요. 호르몬 치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정현승▷ 남녀 공히 호르몬 보충 요법이 주 치료가 되는데요. 여성의 경우에 있어서 자궁이나 유방에 종양을 진단 받은 경우는 호르몬 요법에 의해 크기가 진행할 수 있고요. 남성의 경우에서도 전립선 비대나 종양을 진단 받은 경우 이 역시 크기가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60세 가까이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 요법은 혈전 등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해야 하고, 기타 수분 저류에 의한 체중 증가 등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정신적인 감정의 변화를 보이는 경우도 있어 의사 선생님과 증세에 따른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적절한 용량만 지킨다면, 호르몬 치료는 충분히 안전한 치료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또 갱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거죠?
정현승▷ 맞습니다. 호르몬 치료에 대한 부작용과 효능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서 적절하게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피하고, 필요한 경우에 있어 잘 사용한다면 갱년기를 극복하는데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김민희▶ 네. 잘 알겠습니다. 갱년기에는 여러 가지 증상이나 질병이 발생하는 시기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만큼 생활습관부터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것 같아요. 원장님, 마지막으로 갱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어떤 점을 기억하고, 또 실천해야 할까요.
정현승▷ 인간은 누구나 늙고 노화하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인체의 변화 과정을 겪습니다. 그래서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면 몸이 더 쇄약해지는 노년기에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징검다리 시기인 갱년기를 잘 극복해야 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근력 유지를 포함한 운동과 적정한 수면, 콩이나 해산물 등을 포함한 고른 식이섭취 및 스트레스 해소 등이 필요하고요. 병원을 방문하시면 본인의 상태에 맞게 적절한 약물이나 영양 물질의 공급을 받는 등의 도움으로 극복해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민희▶ 네. 잘 알겠습니다. 갱년기를 무작정 두려워하기보다, 잘 준비해 극복한다면 제 2의 인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갱년기에 대해 알아본 데일리 건강.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도움 말씀 주신 정현승 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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