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갇힌 뇌전증 60대, 부안해경 구급활동으로 '구사일생'

섬에 갇힌 뇌전증 60대, 부안해경 구급활동으로 '구사일생'

기사승인 2017-08-24 18:19:08

[쿠키뉴스 전주=이경민 기자] 저혈압 증세에 빠진 뇌전증 60대 남성이 섬에서 기상 악화로 병원에 가지 못하자 부안 해경의 신속한 구급활동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4일 오전 11시50분께 전북 부안군 하왕등도에서 거주하는 뇌전증 환자 나모(61)씨는 복용하던 약이 떨어져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저혈압 증세에 빠져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화왕등도는 기상 불량으로 여객선이 통제돼 나씨는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부안해경도 현장에 경비정을 보냈지만 수심이 낮고 바람이 거칠어 경비정을 육지에 대지 못하자, 곧바로 군산항공대 헬기를 급파해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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