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청와대 고위직 중 과반수가 다주택자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 이전 취임한 청와대 고위 공직자 15명 중 2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하성 대통령정책실장은 서울 잠실과 경기도 가평에, 조국 민정수속 또한 서울 서초구와 부산 해운대구에 각각 자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장 실장은 경기도에 마련한 자택이 은퇴 후 거주할 목적으로 매입한 곳이라고 해명했고, 조 수석은 울산대 교수 재직 당시 출퇴근용으로 마련한 곳이라고 했다.
지난 4일 “꼭 필요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면 다주택자들은 집을 파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다주택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한병도 정무비서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모두 다주택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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