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 선우용여 "드라마 중 갑자기 말 안 나와… 뇌경색 발견"

'1대 100' 선우용여 "드라마 중 갑자기 말 안 나와… 뇌경색 발견"

기사승인 2017-08-29 13:05:13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20살 때 자동차 모델을 하며 집 한 채 값을 출연료로 받았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는 선우용여가 출연한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선우용여에게 “우리나라 여성 연예인 최초로 자동차 모델을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선우용여는 “20살 때 자동차 모델을 했었다. 그때 모델료로 차를 받아, 차를 몰고 도로로 나갔다. 여성이 운전하는 게 드물 때였는데, 사람들이 운전하다가 나를 쳐다보느라 사고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차 가격이 어느 정도였냐는 질문에 선우용여는 “50만 원 정도로, 그 당시 집 한 채 값이었다”고 답해 현장에 있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선우용여는 뇌경색을 극복하고 방송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내가 원래 말이 빠른데, 녹화 도중에 갑자기 말이 안 나오더라”라고 말하며 “그때 현장에 있던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손을 들어보라고 하는데, 팔이 안 올라가더라. 바로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다”며 녹화 중에 뇌경색을 발견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뇌경색을 물리친 본인만의 운동법도 밝혔다. 선우용여는 “내가 발레를 전공해서 몸을 가만히 못 두는데,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게 좋다”며 “호흡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면 좋고, 입도 같이 풀어주면 좋다”는 설명과 함께 직접 ‘집에서 하는 가벼운 스트레칭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29일 오후 8시55분 방송.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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