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국방위원장 "靑 미사일 오보는 국민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범죄행위"

김영우 국방위원장 "靑 미사일 오보는 국민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범죄행위"

기사승인 2017-08-29 14:19:01

[쿠키뉴스 전주=이경민 기자] 바른정당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29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보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굉장히 중요한데, 잘못된 판단을 했고 완전히 오보를 국민에게 알렸다는 것은 국민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범죄행위다"고 힐난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아침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고, 우리들이 전화한 6시11분께도 미사일이 비행중에 있다고 보고한것은 엄청난 사건이다"라며 "상황이 이렇게 위중한데도 불구하고 우리 청와대 정부는 지금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그것에 대해 굉장히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북한의 여러가지 도발과 위협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인데, 지난 26일에도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가지고 개량형 방사포다"고 발표한 것은 완전한 오보라고 비난했다. 

그는 "북한은 우리 대한민국 영토와 국민들에 대해서 여러가지 다양하게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을 이미 갖췄으며 이미 데드라인을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상황이 이러한데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핵탄두를 장착하는게 데드라인이다는 文대통령의 생각은 아주 잘못된 개념에서부터 안보가 심히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文대통령의 잘못된 의식이 좀 바뀌어야되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된다"고 요구했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