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과 아우디 모델에 대한 추가 리콜 승인 얻어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과 아우디 모델에 대한 추가 리콜 승인 얻어

기사승인 2017-08-29 15:08:24

[쿠키뉴스=이훈 기자]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29일 EA189 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총 9개 모델, 8만2291대에 대한 환경부의 리콜계획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리콜 승인을 받은 차량은 모두 2.0리터 엔진 장착 모델로 파사트, CC, 골프 2.0, 제타 2.0 등 폭스바겐 6개 모델 5만8693대와 A4, A5, A6 등 아우디 3개 모델 2만3598대다. 이로써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1월 리콜 승인을 받은 폭스바겐 티구안을 포함해 EA 189 엔진을 장착한 전체 차량의 87%에 대한 리콜 승인을 받았다.


대상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는 리콜에 대한 전반적인 방법 및 일정에 대한 안내문이 9월 중순부터 모델별로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대상 모델의 리콜은 9월 25일부터 시작된다. 리콜은 2.0리터 엔진 차량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약 30분 내로 완료되며, 무상으로 실시된다. 대중교통 비용 지원 및 픽업 앤 딜리버리 등과 같은 고객 편의를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환경부는 기술적 조치를 통해 실내주행 및 도로주행 상황에서 배출가스 기준허용치를 달성할 수 있으며, 연비나 엔진 성능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검증 후 리콜 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한편 지난 2월 6일부터 리콜을 시작한 폭스바겐 티구안의 리콜은 순조롭게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상 차량의 약 50%가 리콜을 완료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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