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 삼성전자, 대규모 전시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제시

[IFA 2017] 삼성전자, 대규모 전시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제시

기사승인 2017-09-01 10:41:41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는 1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박람회 ‘IFA 2017’에 일생생활을 주제로 스마트홈부터 웨어러블 기기까지 제품·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 내에 위치한 시티큐브 베를린에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1만1084㎡ 면적으로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 타운’으로 이름 붙여진 삼성전자 전시장은 스마트홈, 극장, 갤러리, 체육관, 워터파크 등 
일상 공간을 테마로 꾸며졌다. 입구에는 55m의 초대형 곡면 스크린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스크린에서는 삼성전자의 제품과 기술 철학 등이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존에서 사물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음성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가전제품과 모바일 기기들이 연결되는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빅스비’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식재료를 주문하거나 에어컨, 로봇청소기, 조명, TV 등 집안의 기기를 제어하는 시연이 이뤄진다. 해당 시연에는 삼성전자 자체 기술과 지난 6월 발표된 기기 간 통신 규격 ‘OCF 표준 1.0’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별도 코너를 구성해 독자 기술로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와 이달 초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 등에 출시될 150W 흡입력의 무선 청소기 ‘파워스틱 프로(국내명 파워건)’도 소개한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유럽 특화 빌트인 가전제품을 놀테, 노비아, 베네타 쿠치네 등 유럽 프리미엄 가구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한 ‘소셜 키친’ 코너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QLED TV’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55·65·75형에 이어 88형을 전시하고 커브드 타입만 있던 ‘Q8’시리즈에 플랫 타입을 도입한다.
 
기존 HDR을 보완한 화질 개선 기술 ‘HDR10 플러스’와 QLED TV에 적용된 ‘투명 광케이블’ 등을 최근 진행한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위에 입상한 5개 수상작들을 함께 전시한다.
 
전원이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 사진 등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액자형 디자인이 특징인 TV ‘더 프레임’의 갤러리 형태 전시도 마련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선보인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와 함께 피트니스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 스포츠밴드 ‘기어 핏2 프로’, 코드 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 등 최신 웨어러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전시존도 구성했다.
 
갤럭시 노트8 전시 코너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사진을 찍고 ‘S펜’을 사용해 사진을 꾸미는 등이 가능하며 웨어러블 신제품 3종은 체육관처럼 꾸며진 전용 체험 공간에서 피트니스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기어 VR’과 전용 컨트롤러를 통해 360도 입체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VR 4D 체험존’도 준비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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