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 소니, ‘엑스페리아 XZ1’과 오디오·비디오 제품군 공세

[IFA 2017] 소니, ‘엑스페리아 XZ1’과 오디오·비디오 제품군 공세

기사승인 2017-09-01 15:41:19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소니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 가전 전시회‘IFA 2017’에서 전통적인 카메라, 오디오, 비디오 기술력을 뽐낸 제품군과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는 플래그십 제품군에 ‘엑스페리아 XZ1’과 ‘XZ1 컴팩트’를, 미드레인지 제품군에 ‘엑스페리아 XA1 플러스’를 추가하며 3종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3개 제품 모두 올해 가을부터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엑스페리아 XZ1은 독특한 색상과 풀메탈 바디 디자인, 최신 ‘모션 아이’ 카메라 시스템, HDR 5.2인치 풀 HD 디스플레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등이 적용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3D 크리에이터’는 3D 피사체를 신속하게 스캐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메라 AR 효과 이용을 위한 아바타 생성, 움직이는 배경화면 설정, 소셜 미디어에서 친구들과 3D 스티커 공유 또는 3D 프린터를 통한 기념품 제작 등에 활용 가능하다.

4.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엑스페리아 XZ1 컴팩트 역시 모션 아이 카메라,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3D 크리에이터 등 핵심 기능을 이어받고 120도 시야의 광각 전면 카메라가 적용됐다. 두 모델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엑스페리아 XZ1 시리즈는 고속 촬영을 통해 세밀한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모션 아이 카메라, 4K 영상까지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와 오디오 성능 등으로 소니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최근 제품 전면의 화면 비율을 극대화 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트렌드는 반영되지 않았다.
 
한 단계 아래 모델인 엑스페리아 XA1 플러스는 2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343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외에도 이번 IFA 2017에서 단일 카메라로 사용하거나 여러 대를 연결해 다중 시점 촬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RX0’ 카메라, 하이 레졸루션 무선 노이즈 캔슬링 스테레오 헤드셋 ‘1000X’ 시리즈 3종, ‘h.ear’ 헤드폰,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된 무선 스피커 ‘LF-S50G’ 등이 함께 공개됐다.

또한 소니는 유럽에서 4K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브라비아 A1’ 77인치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소니의 4K HDR 프로세서 ‘X1 익스트림’을 탑재한 화질과 디스플레이를 진동시켜 화면에서 사운드를 구현하는 ‘어쿠어스틱 서피스’ 기술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이번 IFA 2017 소니 부스에서는 LCD TV ‘브라비아 XE94’와 ‘XE93’ 시리즈, 4K HDR 홈씨어터 프로젝터 모델 3종,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등 4K HDR 제품들을 소니 오디오 제품과 함께 만날 수 있으며 오디오·비디오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시연도 진행된다.

구메가와 시게루 소니 유럽 사장은 IFA 2017 개막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깊은 감성까지 표현해 내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소니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경험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