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인 KBS와 MBC 동시파업에 발맞춰 양측 언론사의 경영진 사퇴를 본격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1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해 열리는 방송사들의 최대 행사인 ‘제 54회 방송의 날’ 축하연에 불참키로 했다.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할 예정이었지만 방송통신위원장이 대독하기로 해 불참을 결정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역시 참석을 취소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행사에 참석한다.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 또한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파업기간 중 해당 방송사 출연 자제를 요청했다. 또 전날인 지난달 31일에는 국회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 시사회를 열었다. ‘공범자들’은 박근혜·이명박 정부 등 권력 핵심 인사들이 언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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