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공관병 폭행 의혹으로 보직 해임됐던 육군 39사단장이 군사 재판에 넘겨졌다.
육군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육군 검찰은 지난 6월 병영 부조리 의혹과 관련된 모 사단장을 지난 7월2일 보직 해임한 이후 철저한 수사를 실시한 결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가 추가 확인돼 4일 불구속 기소했다"며 "향후 형사절차에 따라 의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권단체 군인권센터는 지난 6월26일 "A소장이 공관에서 간부들과 음주하던 중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공관병의 뺨과 목을 폭행했다"고 폭로했다.
또 A소장이 장병들에게 심야에 술상 차리기, 보일러 온도 조절, 개인 텃밭·난 관리 등 비상식적 지시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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