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사수석실에 자문회의 설치 지시 “인사시스템 개선필요”

文대통령, 인사수석실에 자문회의 설치 지시 “인사시스템 개선필요”

기사승인 2017-09-04 18:56:46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최근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논란이 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수석실 내 자문기구 설치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지금까지 인사를 되돌아보면서 인사시스템을 보완·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사수석실 산하에 인사시스템 보완과 개선방안을 자문할 인사자문회의를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수석실과 민정수석실이 협의해 인사 원칙과 검증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수석실이 인사혁신처와 협의해 인사 추천 폭을 넓히고 다양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며 “과거 중앙인사위원회가 상당한 인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는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사장돼 버렸다”고 평했다.

그는 “인사혁신처가 데이터베이스를 되살리는 한편 국민추천제를 시행하고 민간 인사발굴 전문가를 채용하는 방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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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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