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10주년, ‘혁신도시 제2의 도약’ 다짐

착공 10주년, ‘혁신도시 제2의 도약’ 다짐

기사승인 2017-09-05 16:43:09

 

[쿠키뉴스 김천=김희정 기자] 착공 10주년을 맞은 혁신도시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이루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2 전략포럼’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연구원과 전국혁신도시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기획행사다.

5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교통안전공단에서 열린 이번 전략포럼은 지난 2007년 9월 5일 경북과 대구혁신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하고, 문재인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를 구체화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 김동주 국토연구원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전기관장, 지역공공연구기관장 및 전국혁신도시포럼 위원들과 지역 국회의원, 관계공무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혁신도시를 지역발전 거점 및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을 주제로 이민원 교수가 ‘혁신도시 시즌2’ 전반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후 쟁점별로 나눠 세션1에서 ‘이전 공공기관의 역할 및 지역발전 기여’를, 세션2에서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한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를 각각 집중 논의했다.

세션1은 이기원 한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재훈 대구대 교수가 발제했다. 또 국토부, 교육부, 지자체, 이전기관, 지방대학, 국토연구원 관계자 및 교수 등 7명이 참여해 ‘지역인재 채용 확대 및 육성’,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발전 기여 및 견인‘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세션2는 안영철 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양오봉 전북대 교수와 류승한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발제를 했다. 토론회에는 국토부, 산업부, 지자체, 이전기관, 입주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 등 7명이 참여해 ‘대기업 이전 촉진 등 최저의 기업생태계 구축’ 및 ‘혁신도시의 체계적 관리·운영을 위한 가온머리 구축’에 대해 그 실행방안을 도출했다.

국토부와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 5년간 혁신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면서 “도에서도 제안된 내용이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5개 지역(전북, 강원, 경남, 전남, 충북)에서도 포럼을 갖고 지역의 전문가와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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