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하반기 교직원 대상 집합전달 연수를 원격연수로 대폭 전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대규모 집합 연수 실태 조사에 나섰다.
이 결과 교직원 연수 참여가 학기 초 등 특정 시기에 집중돼 운영에 차질을 초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본청과 직속기관에서 실시 예정인 24회 집합 연수 가운데 13개 과정을 원격연수로 바꾸기로 했다.
기존 집합 연수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워크숍이나 토의 등 성격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원격연수는 온라인으로 연수 내용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 교직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훈 교육감은 “원격연수 확대로 교사는 아이들 가르치는 데 더욱 충실할 수 있고 집합연수 업무가 대폭 줄어들어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비효율적인 관행이나 제도를 획기적으로 고쳐 교육본질 회복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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