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청와대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1박 2일간의 방러 일정 시작을 알렸다.
6일 청와대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에는 문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환송을 나온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방러 일정도 자세히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과 함께 공동기자회견, 주요 협정·MOU 서명식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극동 개발을 포함한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방안 및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몽골 정상회담을 개최하여 양국 관계 증진 방안 및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재외국민과 고려인 동포들과의 만남,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 등이 예정돼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지난 미국, 독일에 이어 3번째인 러시아 해외 순방 일정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러시아 현지 일정과 소식을 생생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청와대는 3박 5일간의 문 대통령 방미 일정의 일거수일투족을 SNS로 알리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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