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앞바다서 제트스키 타다 실종된 남성 숨진 채 발견

거제 앞바다서 제트스키 타다 실종된 남성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17-09-06 15:27:05

[쿠키뉴스 거제=강승우 기자] 지난 4일 경남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인근 앞바다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부부가 실종된 사건과 관련, 부인에 이어 남편도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915분께 사고 지점에서 2가량 떨어진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홍포방파제 앞바다에서 남편 A(43)씨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부인 B(42)씨와 레저 활동을 하려고 지난 4일 오후 1230분께 본인 소유 제트스키를 타고 출항했다가 실종됐다.

A씨 딸이 같은 날 오후 452분께 제트스키를 타고 나간 부모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선 해경은 최초 신고 30여 분 뒤 사고 지점에서 13가량 떨어진 거제 소병대도 인근 바다에서 전복된 제트스키와 숨진 B씨를 발견했다.

통영해경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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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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