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獨 훼스토와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나서

中 화웨이, 獨 훼스토와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나서

기사승인 2017-09-06 15:36:08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독일 공장 자동화 기업 훼스토와 5G 기술 기반 제조업 혁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

화웨이는 지난달 31일 독일 뮌헨에서 훼스토와 제조용 5G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5G 슬라이싱’ 기술 기반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화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 방식의 하나인 ‘5G 클라우드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단순 대량 생산에서 ‘대량 맞춤 생산’ 방식으로의 전환과 스마트 공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로봇(RaaS)’ 컨셉의 5G 클라우드 로보틱스는 컴퓨팅 작업이 로봇 단으로부터 클라우드로 이동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와 로봇 간 지연 시간 없이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5G 무선 기술이 필요하다.

상하 좌우 전후로 6자유도 핸들링 장치(로봇 팔)로 구성된 이동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5G 기반 연결에는 사용자가 선택하는 서비스에 따라 네트워크를 선택하고 구분하는 5G 슬라이싱 네트워크 방식이 적용된다.

또 설정 값과 실제 값이 일치 여부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조정해주는 제어 시스템이 보다 정확하고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높은 데이터 전송률과 저지연을 위한 ‘초신뢰성저지연통신(uRLLC)’이 사용된다.
 
양 차오빈 화웨이 5G 제품 사업부 사장은 “모바일 통신 네트워크는 빠르게 발전하고 진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업계에 점진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화웨이는 새로운 5G 애플리케이션을 연구하고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업계와 협업할 예정이다. 훼스토와의 협업은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크 펜스키 훼스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서 총괄은 “미래의 공장에서는 모든 직원과 모든 사물이 산업용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제조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5G는 스마트 제조를 위한 통신 기술이 될 것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이를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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