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금나나 "2002 미스코리아 진? 인생 최대 미스터리"

'택시' 금나나 "2002 미스코리아 진? 인생 최대 미스터리"

기사승인 2017-09-07 08:39: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금나나가 2002년 미스코리아 진이 된 것에 대해 “내 인생 최대의 미스터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나나는 7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 2002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계기를 밝혔다. “고교생 때 공부를 하느라 살이 많이 쪘다"는 금나나는 "대학 입학하면 연애도 할 생각에 100일 동안 10Kg을 독하게 뺐다”고 말했다.

이어 금나나는 “살을 빼니 아빠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보라고 제안했다. 나 역시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에 지역 예선에 나갔다"며 "그런데 진이 된 거다. 내 인생의 미스터리”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지역예선에서 진이 되니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는데, 다들 예뻐서 체념했다”고 말한 금나나는 “만약 세상 물정을 더 아는 나이였다면 출전하지 않았을 것 같다.운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을 표했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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