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故 마광수 빈소서 자해 소동? "문구용 칼 있었지만 꺼낸 적 없어"

김수미, 故 마광수 빈소서 자해 소동? "문구용 칼 있었지만 꺼낸 적 없어"

김수미, 故 마광수 빈소서 자해 소동? "문구용 칼 있었지만 꺼낸 적 없어"

기사승인 2017-09-07 08:48:36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수미(66)가 故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 빈소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서울신문은 김수미가 이날 오전 11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에 마련된 마광수 교수 빈소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빈소에 온 김수미는 문구용 칼을 들고 “글을 이상하게 썼다고 감옥에 보내고 교수들이 왕따 시켜서 억울하게 이렇게 만든 것 아니냐”며 “나도 죽을 것”이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수미는 병원으로 오는 택시 안에서도 “마광수가 내 친구인데 너무 슬프다”며 “나도 죽어버리겠다”고 말했다.

7일 용산경찰서 측은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수미씨를 안정시킨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며 "김수미씨의 가방에서 문구용 칼이 발견됐지만 현장에서 김수미씨가 이를 꺼낸 적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故 마광수 전 교수는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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